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출신 윤원장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이의 유치가 다친 상황이실겁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되지?"

"영구치까지 영향을 주는거 아닌가?"

"학교에서 그랬는데 보험청구는 가능한거야?"

이런 궁금증들을 가지고 계시다면 오늘 글에 집중해주세요.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하세요.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심각한 상황일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왜이렇게 모호한 대답을 하는거야? 안그래도 불안한데 열받게하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유치파절이라고 해서 다 같은 파절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딱 3분안에 모든 설명을 끝내겠습니다.

빠르게 읽고 넘기실 수 있도록 굉장히 쉽게 설명해뒀으니 집중해주세요.


먼저 유치의 파절에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어느정도 범위에 파절이 진행되었는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향후 심각성도 달라지죠.

치아에는 총 3개의 층이 있습니다.

가장 바깥의 법랑질, 중간의 상아질 그리고 가장 안쪽의 치수(신경)입니다.

치아의 3개의 층

먼저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만 파절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네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변색이 생기거나 감각이 민감해지거나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나중에 갑자기 크게 아플 수도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상아질까지 유치파절이 일어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온도 변화에 대한 민감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물거나 씹을 때 통증도 생기죠.

이런 경우는 치아를 수복해준 다음, 크라운으로 씌워줍니다.

만약 치수(신경)까지 파절이 일어난 경우면 어떨까요.

이때는 증상이 훨씬 심해집니다.

심한 통증, 부기, 온도변화 민감성이 있을 수 있구요.

일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굉장히 아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신경치료를 해야 하죠.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경우는 치아 뿌리가 파절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치아의 눈에 보이는 부분, 치관은 멀쩡한데요.

뿌리만 부러진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는 물거나 씹을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치아가 느슨해지거나 변색이 일어나죠.

이런 경우에는 치아 스플린트 치료를 하거나 발치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 스플린트 치료


이렇듯 유치파절의 경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꼭 파악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 아니겠습니까ㅎㅎ

유치파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운동할때 반드시 마우스가드를 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이면 상관없지만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 말이죠.

그리고 만약 외상을 당하거나 유치가 파절되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아이가 괜찮다고 해도 나중에 가서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하나 강조드리자면 아이가 유난히 자주 넘어지고 과격하게 노는 타입이라면요.

아이가 놀때 옆에서 지켜봐주십시오.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시면 그때 아이는 비로소 위험에 노출됩니다.

아이가 놀때는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이 사실 반드시 잊지마시고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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