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치아는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그 변화의 출발점이 바로
큰어금니 나는 시기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앞니부터 나겠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아이의 치열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평생 치열 구조를 결정짓는 첫 단추는
큰어금니 나는 시기이며, 그 시기가 바로 만 6세입니다.
그래서 큰어금니를
“6세구치(First Molar)”라고 부르는 거예요 😊
🦷 큰어금니는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큰어금니는 첫 번째 영구치입니다.
그리고 치열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해요.
큰어금니가
- 언제
- 어떤 방향으로
- 얼마나 공간을 확보하며
나타나는지가 아이의 평생 교합을 결정합니다.
🟦 유치열과 영구치열 구조 이해하기
유치열(좌측)과 영구치열(우측)입니다. 유치는 총 20개, 영구치는 총 28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출처: https://www.spadental.co.uk)
유치는 한 쪽(반측)당 5개,
영구치는 한 쪽당 7개입니다.
즉,
유치 5개를 대체하면서도
뒤쪽에 새로운 영구치 2개가 더 생기기 때문에
아이 치열에는 점점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져요.
그래서 공간 관리가 핵심입니다.
🟥 공간이 부족해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면
바로 총생(Crowding)이 발생합니다.
총생이 심해지면
- 치아가 삐뚤삐뚤하게 나고
- 청결 관리가 어려워지고
- 충치·잇몸질환이 증가하며
- 부정교합(Malocclusion)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부모님도 아시죠?
교정은 예방할 수 있을 때가 가장 편하고 저렴합니다 ^^
🟩 큰어금니 나는 시기(만 6세) 이후, 어떤 영구치들이 나올까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를 정리하는 그림입니다. (출처: https://brookhavenchildrensdentistry.com/)
아이 치아는 다음 순서로 자랍니다:
- 앞니 (7~9세)
- 작은어금니(10~12세)
- 두 번째 큰어금니(12~13세)
그리고 이 모든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혼합치열기라고 부릅니다.
🟦 혼합치열기 때 관리가 왜 중요한가요?
혼합치열기는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시기로
아이가 평생 사용할 치열의 밑그림이 만들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 잡을 공간”을
유치가 끝까지 지켜줘야 해요.
🟧 유치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공간 유지’
유치는 그냥 빠지는 치아가 아니고,
영구치의 길을 안내하는
‘공간 지킴이’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유치 충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니까 괜찮겠지”가 아니고,
유치 치료는 영구치 건강을 지키는 첫 단계입니다.
유치가 일찍 빠지면
주변 치아가 공간을 잠식해
영구치가 날 공간 자체가 사라질 수 있어요.
🟦 아직도 헷갈리시다면 4가지만 기억하세요!
큰어금니 나는 시기 = 만 6세
만 6~12세 = 혼합치열기, 유치·영구치 공존
이 시기 공간 관리는 평생 치열을 좌우
유치는 영구치를 위한 공간 유지 장치 역할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이 치아는
부모님이 지켜주지 않으면
스스로 바로잡기 어렵습니다.
저는 늘
“아이의 치열은 평생 간다”
이 말을 진료실에서 되새깁니다.
작은 정보 하나가
아이의 평생 구강 건강을 바꿀 수 있어요.
서울대 윤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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