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출신 윤원장입니다.
"수돗물에 불소가 있다던데... 사실인가?"
"불소가 그렇게 위험하다면서 왜 쓰는거지?"
"수돗물불소, 어른들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애들한테 써도 괜찮은건가..?"
평소에 이런 고민이 있으셨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주세요.
잠깐!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불소는 충치를 예방해줍니다.
수불사업 들어보셨나요?
충치 예방을 위해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수돗물불소를 넣자는 겁니다.
하지만 불소의 독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의 농도는 매우 낮아 인체에 무해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현재 대한민국 수돗물에는 불소가 없습니다.
불소의 농도가 0 인겁니다.
혹시나 걱정하셨던 분들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불소가 충치를 예방하는 걸까요?
불소를 수돗물에 넣으면 얼마나 충치를 예방해줄 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3분이면 불소전문가가 되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먼저 치아의 구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치아는 총 3가지 층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가장 표면의 법랑질,
중간의 상아질,
그리고 가장 안쪽의 치수(신경)입니다.
우리는 법랑질에 초첨을 맞춰볼 겁니다.
법랑질은 "수산화인회석"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성 환경에서 수산화인회석은 "탈회"라는 것을 합니다.
쉽게 말해 분해되는 겁니다.
분해되면 당연히 치아가 약해지겠죠. 그러면 충치가 생길 확률이 커지구요.
그런데 만약 불소가 들어오게 된다면 어떨까요.
상황은 180도 뒤바뀌게 됩니다.
불소와 수산화인회석이 결합하게 되면 "불화인회석"이라는 성분이 됩니다.
그리고 불화인회석은 수산화인회석보다 산성에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더욱 단단하게 보호해줍니다.
결국, 충치가 생길 확률이 낮아지게 되는겁니다.
이러한 작용을 "재광화"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불소는 치아표면 법랑질의 재광화를 유도합니다.
그리고 재광화를 통해 법랑질은 더욱 더 강해집니다.
충치도 막아낼 수 있을 만큼요.
그런데 수돗물불소가 위험하다는데 어떡할까요.
사실 불소는 우리 몸에도 있습니다. (소량 분포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불소를 수돗물에 그렇게 많이 넣지도 않구요,
넣는다고 해서 인체에 유해하다는 그 어떤 연구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한민국 수돗물에는 불소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돗물을 사용하시는 것만으로 충치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양치질과 치실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만약 불소를 쓰고 싶으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치약입니다.
시중에 불소가 포함되어있는 치약이 많습니다 .
그중 하나 골라 쓰시면 됩니다.
더 많은 효과를 원하신다면 치과에 가셔서 불소도포를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가불소도포라고 합니다.
치과의사가 전문적으로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기 때문에 더욱 더 효과적입니다.
수돗물불소,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의 구강건강관리에 더 큰 힘을 쓰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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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이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