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출신 윤원장입니다.

"잠을 못잤더니 갑자기 잇몸이 욱신거리네..."

"딱딱한걸 씹을때마다 너무 아프고 욱신거려서 힘들다"

"사랑니 부위 잇몸이 아프긴 한데 다시 괜찮아지긴 하네...어떡할까"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글에 주목해주세요.

그대로 두면 정말 큰일날수도 있으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잇몸욱신은 치주염의 증상입니다.

쉽게 말해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것이죠.

치주염은 2019년 기준 국내 다발생 질병 1위입니다.

2위가 감기구요.

그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치주염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분만 집중해주세요.

잇몸병이 발생할 확률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드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치주염. 그러니깐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말인데요.

왜 갑자기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걸까요?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인은 바로 음식입니다.

음식이 입안에 쌓여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 몸은 어떤 외부 물질이 들어오면 방어를 합니다.

이러한 반응을 염증반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염증반응 때문에 통증이 일어납니다.

잇몸욱신이 발생하는 것이죠.

치주염도 똑같습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양치를 하죠.

양치로 입안에 쌓인 많은 음식물들이 제거되지만,

모두 제거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자잘한 음식물들이 쌓이게 되면

입안의 세균들이 음식물을 통해 독소를 만들어내구요,

그 독소로 인해 염증 반응이 시작됩니다.

우리 몸에서 외부 물질이 들어왔다고 판단을 한 것이죠.

그렇게 되면 결국 염증 때문에

잇몸욱신이 생기고, 붓고, 피나고, 아프게 되는것입니다.

음식물을 통해 독소를 만드는 유명한 세균이 있는데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진지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균입니다.

진지발리스 균

이 세균이 결국 문제인 건데요,

그래서 시중에 나오는 여러 치약들과 가글액들은

이 세균을 타겟으로 만들어집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굉장히 이해력이 뛰어나신 분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고지가 눈앞입니다 😆


이쯤되면 이제 어떻게 하면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지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요,

결국 치주염은 (1)음식물 쌓임 + (2)독소를 만드는 세균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두가지 요소들이 모두 작용해야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중 하나만 없애도

치주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치주염의 발생과정


먼저 음식물 쌓임을 제거해주는 경우입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양치질 잘 해주고 치실 잘 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한대로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면 됩니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는 어떡할까요?

치아의 뿌리부분까지 치석을 제거해주는 치근활택술도 있구요,

아예 잇몸을 열어서 치석과 염증을 확실히 제거해주는 치주판막술도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세균을 제거해주는 건데요,

아예 세균을 다 없애버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있죠.

바로 치약이나 가글을 사용하는 겁니다.

시중에는 잇몸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치약이나 가글용액이 많이 있습니다.

이중에 하나 골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진지발리스 균과 다른 세균들이 제거됩니다.

결국 치주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여러 종류의 잇몸질환 치약들


치주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치주염 때문에 잇몸뼈가 녹고

치아를 발치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치주염을 관리해주시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양치질과 치실. 그리고 스케일링 정기적으로 받기.

이것만 잘 해주셔도 잇몸욱신 때문에 고생하실 일은 없을겁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글>

  • 잇몸질환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