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성 치은염
Desquamative Gingivitis
박리성 치은염은 잇몸이 빨갛게 벗겨지고 쉽게 헐어 아픈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에요. 병명이라기보다, 다른 질환이 잇몸에 드러난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잇몸염은 치석과 플라그 때문에 생겨요. 스케일링을 받고 잘 닦으면 대체로 좋아집니다. 박리성 치은염은 여기서 갈립니다.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잘 낫지 않는 게 특징이에요.
잇몸 표면이 얇게 벗겨지고, 문지르면 껍질처럼 떨어지기도 합니다. 빨갛고 반질거리며, 칫솔질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에 심하게 쓰라려요. 앞니 바깥쪽 잇몸에 넓게 퍼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구강편평태선이에요. 보고에 따라 70% 안팎을 차지합니다. 그 밖에 유천포창이나 천포창 같은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 방법도, 앞으로의 경과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래서 조직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단순한 잇몸염으로 보고 스케일링만 반복하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계속 헐고 아프다면, 한 번은 정확히 감별해 보시는 걸 권해요.
자주 묻는 질문
스케일링을 받아도 잇몸이 계속 헐어요. 왜 그럴까요? ▼
치석 때문에 생긴 잇몸염이 아닐 수 있어요. 박리성 치은염은 자가면역 질환이나 구강편평태선이 잇몸에 드러난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다르면 스케일링만으로는 좋아지지 않아요.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직검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 ▼
겉모습만으로는 원인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구강편평태선, 유천포창, 천포창은 치료와 경과가 서로 달라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바로 시행하는 건 아니고, 상태를 보고 판단해요.
박리성 치은염은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
옮지 않아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아서 생기는 감염병이 아닙니다. 대부분 면역과 관련된 문제이거나 점막 질환이 잇몸에 나타난 것이에요.
완치가 되나요? ▼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경우 완전히 없애기보다 증상을 가라앉히고 조절하며 지내는 쪽에 가까워요. 다만 잘 관리하면 통증 없이 지내는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해요.
어느 과에서 봐야 하나요? ▼
치과의 구강내과 진료가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인이 자가면역 수포성 질환으로 확인되면 피부과와 함께 보기도 합니다. 잇몸 관리 자체는 치과에서 병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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