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
Tooth Root
치근은 잇몸뼈 속에 박혀 치아를 붙들고 있는 뿌리 부분이에요.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치아 길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치근은 잇몸과 뼈에 가려져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치아 전체 길이의 절반이 넘습니다. 이 부분이 잇몸뼈에 박혀 있어서 씹는 힘을 버틸 수 있어요.
치근 개수는 치아마다 다릅니다. 앞니는 보통 하나, 큰어금니는 둘에서 셋인 경우가 많아요. 뿌리가 여러 개면 그 사이가 갈라지는데, 이 부위를 치근 이개부라고 합니다. 잇몸병이 여기까지 오면 관리가 까다로워져요.
치근 표면은 법랑질이 아니라 백악질이 덮고 있어요. 훨씬 얇고 무른 조직입니다. 잇몸이 내려가 치근이 드러나면 쉽게 닳고, 시린 증상이나 치근 우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치근 안에는 근관이라는 가는 통로가 있어 치수가 지나갑니다. 신경치료는 이 통로를 소독하고 채우는 치료예요. 통로가 가늘거나 휘어 있으면 치료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괜찮은 건가요? ▼
잇몸이 내려갔다는 신호예요. 드러난 뿌리는 표면이 얇아 잘 닳고 충치도 생기기 쉽습니다. 원인이 잇몸병인지, 닦는 습관인지 확인해서 더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뿌리가 부러지면 살릴 수 있나요? ▼
부러진 위치에 따라 달라요. 뿌리 끝 쪽이면 경과를 보며 살리는 경우가 있지만, 세로로 길게 갈라진 파절은 발치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X-ray와 임상 소견을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어요.
뿌리가 녹는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
치근 흡수라고 해요. 외상, 교정력, 만성 염증, 매복치의 압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행 속도와 위치에 따라 지켜보기도 하고, 원인을 없애는 치료를 하기도 해요.
뿌리 개수가 많으면 신경치료가 더 비싼가요? ▼
난이도와 시간이 늘어나서 그런 경향이 있어요. 앞니는 뿌리가 하나지만 큰어금니는 셋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치료 자체는 대체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이후 크라운은 비급여인 경우가 많아요.
뿌리만 남았는데 꼭 빼야 하나요? ▼
남은 뿌리의 상태에 따라 달라요. 뿌리가 튼튼하고 염증이 없으면 신경치료 후 포스트와 크라운으로 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갈라졌거나 잇몸뼈가 많이 녹았다면 발치를 검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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